플로어볼 공 규격 — 72mm·23g·구멍 26개, 그런데 규칙서엔 숫자가 없다

2026. 10. 15. 07:00·볼 규격

플로어볼 공 규격 — 72mm·23g·구멍 26개, 그런데 규칙서엔 숫자가 없다

2022년 세계선수권 슬로바키아-폴란드전에서 쓰인 경기구. 표면의 저 음각 무늬와 구멍 하나하나에 전부 허용 오차가 붙어 있는데, 그 숫자는 규칙서에 없어. 사진: Albinfo,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플로어볼 공 규격을 찾으려고 국제연맹(IFF) 규칙서를 펴면, 공에 관한 조항이 두 문장으로 끝나. 지름도 무게도 구멍 개수도 안 적혀 있어. 적힌 건 "IFF 승인을 받고 그에 맞게 표시돼 있을 것", 그리고 색이 형광이면 안 된다는 것뿐이야.

그런데 이 종목, 공에 구멍이 정확히 26개 뚫려 있거든. 하나라도 더 뚫으면 안 돼. 그 "26"이라는 숫자는 규칙서가 아니라 스웨덴의 시험연구소가 쓴 제품 인증 규정 안에 있어.

💡 이 글의 핵심
- 플로어볼 공은 지름 72±1mm · 무게 23±1g · 구멍 26개 · 구멍 지름 10±1mm
- 이 숫자는 규칙서가 아니라 IFF 자재규정(SPCR 011) — 스웨덴 시험연구소 SP→RISE가 쓴 제품 인증 규정에 있어
- 규칙서 전문에 hole·gram·weight·circumference는 0회. mm은 32번 나오는데 전부 공 아닌 것들 치수야
- 반발 기준이 650mm에서 790mm로 바뀌었고, 재는 자까지 통째로 바뀌었어 — 지금은 마이크로 바운스 소리를 듣고 시간을 재
- 구멍 26개는 인증 시험 때 한 번 세고, 5년 주기 시장 감시에서도 공장 장부에서도 다시 세지 않아

ℹ️ 출처와 검증
이 글은 IFF 『Rules of the Game』 다섯 판본(2026·2022·2018·2014·2006)과 『Material Regulations』 SPCR 011 두 판본(2024년판·2006년판)을 직접 내려받아 조문 대조해 썼어. 구판 규칙서와 2006년판 자재규정은 현행 사이트에 없어서 구 도메인·대학 미러에서 원본을 찾았고, 단어 집계는 2026년판 전문(91쪽)을 전수로 돌렸어. 문서에 이유가 안 적힌 항목은 이유를 쓰지 않았어.

 

규칙서의 공 조문은 두 문장이야

2026년 7월 1일부터 쓰는 현행 규칙서의 107조 전문이야. 길이가 이게 전부야.

107 Ball
1) The ball shall be approved by the IFF and marked accordingly.
The ball surface shall be single coloured in a non-fluorescent colour. Neither the inside colour of the ball can be fluorescent.

2022년판 107조와 단어 하나까지 똑같아. 2018·2014년판은 같은 문장이 406조에 있었고, 2006년판은 아예 첫 문장 한 줄뿐이었어(색 조문이 없었거든). 그러니까 20년 동안 규칙서가 공에 숫자를 적은 적이 한 번도 없어.

91쪽짜리 2026년판 전문에서 단어를 세어봤어.

단어 2026년판 비고
ball / balls 137회 공을 부르기는 엄청 불러
mm 32회 ⭐ 전부 링크·골대·스틱·선 치수
cm 20회 동일
hole · holes 0회 구멍 이야기가 아예 없어
gram · weight · weigh 0회 무게 조문 없음
circumference 0회 둘레 조문 없음
diameter 1회 ⭐ 그 1회는 페이스오프 점 30cm
rebound 0회 반발 조문 없음

공을 137번 부르면서 공을 재는 말은 한 번도 안 써. 네트볼 규칙집이 공을 242번 부르고 재는 말은 한 번씩 쓴 것과 비교해도 한 칸 더 간 셈이야. 플로어볼은 재는 말 자체가 없어.

 

공은 '장비' 칸이 아니라 '링크' 칸에 있어

조문 번호를 다시 봐. 107조야. 1장 RINK(링크)의 마지막 조항이고, 바로 앞이 106조 "링크 점검"이야. 공은 4장 장비(401~409)에 안 들어가 있어.

판본 공 조문 들어 있는 장
2006 · 2014 · 2018 406조 4장 EQUIPMENT(장비)
2022 · 2026 107조 1장 RINK(링크)

2018년판과 2022년판 사이 어딘가에서 공이 장비 칸을 떠나 경기장 칸으로 옮겨 간 거야. 왜 옮겼는지는 어느 문서에도 안 적혀 있어서, 여기서 할 수 있는 말은 "옮겼다"까지야.

그런데 옮겨 간 자리를 보면 문장이 묘하게 맞아떨어져. 1장에서 보드(101조)·골 케이지(103조)·공(107조)이 똑같은 문구를 쓰거든 — approved by the IFF and marked accordingly. 선수가 손에 쥐는 물건이 아니라, 경기장에 설치된 비품과 같은 형식으로 적혀 있는 거지.

규칙서 서문에 그 뜻을 아예 못 박아둔 문장이 있어.

규칙에 적힌 대로 모든 장비에는 '그에 맞게 표시'가 돼 있어야 한다. 보드·골 케이지·스틱·공의 표시는 간단하다. IFF 로고가 승인 마크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확인해야 할 것은 숫자가 아니라 로고라고 적은 거야.

 

숫자는 시험연구소가 쓴 인증 규정 안에 있어

나무 탁자 위에 놓인 흰색 플로어볼 공. 표면에 자잘한 돌기 무늬가 깔려 있고 둥근 구멍들이 뚫려 있다. 가운데를 세로로 지나는 이음새 선과 오른쪽에 공과 같은 색으로 눌러 찍은 글자가 보인다

가운데를 세로로 지나는 선이 이음부야. 시험 항목의 절반이 이 선에 걸려 있어. 오른쪽에 공과 같은 색으로 눌러 찍힌 글자가 보이지 — 저게 규정이 요구하는 음각 표시야. 사진: Santeri Viinamäki, CC BY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숫자를 가진 문서의 이름은 『Material Regulations』, 문서 번호 SPCR 011이야. 정식 제목이 더 정확해 — "플로어볼 장비의 IFF 마킹을 위한 인증 규칙". 연맹이 쓴 경기 규정이 아니라 제품 인증 규정이고, 발행 주체도 연맹이 아니야.

  • 2006년판 발행: SP 스웨덴 국립시험연구소
  • 2024년판 발행: RISE 스웨덴 연구소

공 조항(§2.2)이 적는 숫자는 이래.

항목 현행(2024년판) 기준
지름 72 ± 1 mm (71~73mm)
무게 23 ± 1 g (22~24g)
구멍 개수 ⭐ 26개 — "The ball is to have 26 holes."
구멍 지름 10 ± 1 mm
이음부 위 구멍 배치 구멍 지름의 절반 ± 2mm
파단 강도 6.0 N/mm² 이상, 이음부 위는 1.5 N/mm² 이상
반발 790 ± 50 mm
표면 음각 무늬는 0.5mm까지, 이음부에 0.5mm 넘는 돌출 금지
표시 음각 IFF 프린트, 전체가 공 표면의 1/10 이하

인증을 받으려면 모델당 공 10개를 23±2°C, 습도 50±5% 환경의 시험실에 보내고, 열 개 전부가 기준을 통과해야 해.

색은 규칙서와 이 규정이 나눠서 적어. 규칙서가 "표면은 단색, 형광 금지"까지 쓰고 나면 나머지는 전부 여기 있어.

  • 겉은 한 가지 색, 안쪽은 다른 색 하나까지 허용
  • 리그 경기용은 흰색·바닐라·빨강 — 그 외 색은 각국 연맹이 승인할 수 있어
  • 제조사명·제품명은 이음부에 딱 하나, 글자 높이 5mm 이하, 이건 다른 색도 돼
  • ⭐ IFF는 공식 경기구 색의 독점권을 가져. 행사하면 2년 단위로 자재규정에 등재해야 해

색 하나를 2년간 독점하겠다는 조항이 규격 문서 안에 들어앉아 있는 거야. 2006년판은 "흰색·빨강만"으로 더 좁았고.

재미있는 건 이 규정의 출신이야. 문서 §2가 제도의 시작을 이렇게 적어.

장비 승인은 1993년 스웨덴에서 도입됐고, 이후 5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 수정됐다.

국제 규격으로 태어난 게 아니라 스웨덴 국내 승인 제도로 출발했다는 거야. 참고문헌 목록에는 ISO 표준들과 나란히 "스웨덴 아이스하키협회 시험법"이 올라 있고. 플로어볼 공을 재는 자의 출처 하나가 아이스하키인 셈이지.

규칙서가 공의 숫자를 바깥으로 넘긴 종목은 이미 여럿 봤어 — 하키는 별도 규격 문서로, 라크로스는 외부 표준으로, 보치아는 라이선스 제조사로. 플로어볼이 조금 다른 건 넘겨받은 쪽이 경기 문서가 아니라 공장을 감독하는 인증 제도라는 점이야.

 

반발 기준이 바뀌었어 — 그리고 재는 자까지 바뀌었어

공 규격에서 20년 사이 실제로 바뀐 숫자가 하나 있어. 반발이야. 그런데 숫자만 바뀐 게 아니라 측정 방법이 통째로 교체됐어.

  2006년판 2024년판
낙하 높이 1,000 mm 2,000 ± 10 mm
떨어뜨리는 법 금속선에 매단 고무 마개를 공 구멍에 끼워 늘어뜨림 회전을 주지 않는 릴리스 장치 + 지름 73mm 게이트 통과
반발면 강판 200×200×10mm 강판 500×500mm 이상
재는 법 되튄 높이를 눈으로 읽음 ⭐ 마이크로 + 1ms 타이머 — 1차·2차 바운스 소리 사이 시간을 잼
계산 — H = 1.23 (T − K1)²
반복 공 1개당 2회 10회 평균, 가장자리에 튀면 버리고 다시
기준값 650 ± 50 mm 790 ± 50 mm

공이 바닥을 두 번 때리는 소리 사이의 시간으로 높이를 거꾸로 계산하는 거야. 수식의 1.23은 중력가속도를 8로 나눈 값이고.

여기서 650과 790을 그냥 빼면 안 돼. 낙하 높이가 1m에서 2m로 달라졌고, "반발"의 정의 자체가 눈으로 읽은 높이에서 소리로 환산한 높이로 바뀌었거든. 낙하 높이 대비 비율로 바꿔보면 2006년이 65.0%, 2024년이 39.5%인데(볼픽 산술) — 이건 같은 자로 잰 값이 아니니까 "공이 덜 튀게 됐다"고 읽으면 틀려. 왜 바꿨는지도 두 판본 어디에도 안 적혀 있고.

농구가 공기압 대신 바운드 테스트로 공을 규정하는 것처럼, 플로어볼도 공을 결과로 규정해. 다만 반발계수 같은 무차원 수가 아니라 mm 단위의 높이로 적는다는 게 차이야.

그리고 이 시험, 생각보다 거칠어. 인장 강도를 보려면 공을 해부하거든. 공 5개를 갈라서 각각 이음부 없는 시편 2개 + 이음부 있는 시편 2개를 떠. 모델 하나를 인증하는 데 시편 20개가 나오는 셈이야(볼픽 산술). 덤으로 링크 보드에도 공 반발 기준이 있어 — 보드 조각을 잘라 같은 시험을 걸어서 강판 대비 75% 이상 튀어야 해.

 

구멍 26개를 세는 건 평생에 한 번이야

인증을 받은 뒤에도 감시는 계속돼. 시험소나 IFF 직원이 창고나 시중에서 제품을 가져와 다시 시험하거든. 조문은 그 표본 채취를 인증 보유자가 끼어들 수 없는 방식으로 하라고까지 적어뒀어. 그런데 주기가 품목마다 달라.

제품 시장 감시 주기 표본
스틱 생산량 25만 개 초과면 연 1회·8개 모델 (적으면 3년 1회) 모델당 3개
⭐ 공 5년에 1회, 전 모델 모델당 5개
골대 5년 1회 1개
링크 5년 1회 직선 2 + 곡선 1

그리고 그 5년짜리 재시험에서 공에 대해 다시 보는 항목은 이것뿐이야.

무게 · 지름 · 이음부 표면 · 파단 강도 · 반발

구멍 개수가 없어. 구멍 지름도 없고. 공장이 매일 쓰는 자체 검사 장부도 똑같아 — 칸이 날짜 / 무게 / 지름 / 구멍 지름 / 이음부 요철 / 서명인데, 구멍 개수 칸이 아예 없어.

정리하면 이렇게 돼. "26개"는 모델이 처음 인증받을 때 시험실에서 한 번 세어지고, 그 뒤로는 공식적으로 아무도 다시 세지 않아. IFF 중앙이사회가 2026년 첫 회의에서 보고한 수치로는, 2025년 한 해 인증 제조사들이 판 공이 2,190,765개였어(2024년 2,080,327개에서 5.3% 증가). 규정 조문이 아니라 연맹 보고 쪽 숫자지만, 규모 감은 그쯤이야.

그러니까 지금 네 체육관 바구니에 든 공의 구멍을 세어본다면, 그 공에 대해서는 네가 시험실 다음으로 처음 세는 사람일 수도 있어.

 

경기 중에 공을 재는 절차는 없어

심판이 장비를 검사하긴 해. 409조가 "경기 전과 경기 중에 검사한다"고 적어두거든. 그런데 주장이 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대상 목록을 보면 이래.

스틱의 훅, 스틱이나 페이스마스크 그릴의 승인 마크, 샤프트·블레이드 조합, 스틱이나 블레이드의 변형 여부

공이 없어. 심판이 반드시 확인해줘야 하는 의무 대상도 이 목록 그대로야.

벌칙 쪽은 더 선명해. 장비 관련 최고 수위 벌칙(technical match penalty)의 사유는 미승인 스틱 / 두 브랜드 조합 / 훅 과다 / 블레이드 변형 / 잘못된 페이스마스크야. 조문이 아예 못을 박아둬 — "승인 마크가 없는 스틱은 언제나 미승인으로 본다." 공에 대응하는 벌칙 조항은 없어.

스틱과 공을 나란히 놓으면 비대칭이 뚜렷해.

  스틱 공
규칙서 안의 숫자 ⭐ 훅 30mm 이하 없음
재는 방법 ⭐ 조문에 서술돼 있음 없음
자재규정 참조 ⭐ 406조가 두 번 참조 참조 없음
경기 중 검사 요청 ⭐ 가능 (중단당 팀별 1회) 불가
위반 시 벌칙 ⭐ 기술적 경기 벌칙 조항 없음

실제로 2026년판 규칙서가 "자재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가리키는 곳은 다섯 군데인데, 그 다섯이 서문 안내 · 페이스마스크 · 골키퍼 보호장비 · 보호 고글 · 스틱이야. 공은 거기 없어. (문서 위치를 숨긴 건 아니야 — 서문이 자재규정을 어디서 받으면 되는지 알려주거든. 다만 공 조문 자체는 그 문서를 가리키지 않아.)

그럼 경기 중에 공에 대해 내려지는 판정은 뭐가 있을까. 딱 하나야. "깨졌다." 201조가 공이 파손된 경우를 비정상 중단에 넣어뒀고, 그때는 3연속 신호로 경기를 멈춰. 재는 게 아니라 못 쓰게 됐는지만 보는 거지.

 

피클볼 공 옆에 놓으면 — 겹치는 건 73.0mm 한 점

나무 탁자 위에 놓인 빨간색 플로어볼 공. 표면 전체에 자잘한 돌기가 깔려 있고 둥근 구멍들이 뚫려 있다

빨강도 규정이 리그 경기용으로 인정하는 색이야. 흰색과 달라 보여도 둘 다 조문 안에 있어. 사진: Santeri Viinamäki, CC BY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구멍 뚫린 플라스틱 공을 쓰는 종목이 하나 더 있지. 피클볼이야. 두 공의 숫자를 나란히 놓아보면 꽤 가까워.

  플로어볼 피클볼
지름 71~73 mm 73.0~75.5 mm
무게 22~24 g 22.1~26.5 g
구멍 ⭐ 26개 고정 ⭐ 26~40개 범위
숫자를 적은 문서 인증 규정(SPCR 011) 장비 표준 매뉴얼

지름이 겹치는 구간은 73.0mm 한 점뿐이야(볼픽 산술). 플로어볼 공의 가장 큰 쪽이 피클볼의 가장 작은 쪽과 겨우 만나는 셈이지. 무게는 22.1~24.0g이 겹쳐.

진짜 재미있는 건 구멍이야. 피클볼 규정은 구멍 개수를 26~40개 범위로 적어(실내용 26개·실외용 40개는 규정이 아니라 통용 관행이고). 그런데 플로어볼은 26개 하나로 못 박아. 범위도 없고 예외도 없어. 두 공이 겹치는 숫자가 하필 26이라는 것도 묘하지. 13종목 규격 총람표에 플로어볼 행을 넣을 때는, 구멍 칸에 범위가 아니라 정수 하나가 들어가게 돼.

 

정리 — 규격은 문서가 아니라 공에 눌러 찍혀 있어

플로어볼 공 규격을 찾다 보면 길이 좀 이상하게 나 있어. 규칙서는 두 문장만 적고 "승인받은 공을 쓰라"고 해. 자재규정에는 숫자가 다 있는데, 그건 연맹이 아니라 시험연구소가 공장을 감독하려고 쓴 문서야. 시험실은 모델당 공 열 개를 받아 그중 다섯 개를 갈라보기까지 하지만 5년에 한 번만 다시 보고, 경기장에서는 아무도 자를 대지 않아.

배구가 FIVB 스탬프 없는 공으로는 경기를 시작조차 못 하게 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방향이 같아. 다만 플로어볼은 그 구조를 더 밀어붙였어. 규칙서가 공에 요구하는 건 치수가 아니라 표면에 눌러 찍힌 로고 하나거든.

그러니까 체육관에서 플로어볼 공을 주웠을 때 손끝에 걸리는 그 오돌토돌한 음각 글자 — 그게 제조사의 장식이 아니야. 72mm도, 23g도, 26개도 그 글자가 대신 보증하고 있는 거고, 심판이 확인하는 것도 그 글자야. 플로어볼에서 공의 규격은 읽는 문서가 아니라, 공에 눌러 찍힌 도장이야.

 

핵심 정리

  • 플로어볼 공은 지름 72±1mm · 무게 23±1g · 구멍 26개 · 구멍 지름 10±1mm, 파단 강도 6.0 N/mm² 이상
  • 이 숫자는 규칙서가 아니라 IFF 자재규정 SPCR 011 — 스웨덴 시험연구소(SP→RISE)가 쓴 제품 인증 규정에 있고, 제도는 1993년 스웨덴 국내 승인에서 출발했어
  • 규칙서 107조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숫자가 0개. 게다가 공은 2022년판에서 장비 장 → 링크 장으로 옮겨져 보드·골대와 같은 문구를 써
  • 반발 기준 650±50mm → 790±50mm, 측정법은 되튄 높이 직독 → 바운스 소리 사이 시간 환산으로 교체 (낙하 높이도 1m→2m라 두 수치를 직접 비교하면 안 돼)
  • 구멍 26개는 인증 시험 때 한 번 세고, 5년 주기 재시험 항목에도 공장 장부 칸에도 없어

 

자주 묻는 질문

Q. 플로어볼 공 구멍이 26개 맞아? 11mm라고 적힌 자료도 봤는데.

A. 개수는 26개 맞아. 다만 구멍 지름은 10±1mm야. 자재규정 2006년판과 2024년판이 둘 다 10±1mm로 적고 있어. 인터넷에 "11mm"로 적힌 설명이 꽤 돌아다니는데, 조문 기준으로는 9~11mm 범위의 상한에 해당하는 값이지 기준값이 아니야.

Q. 아무 플라스틱 공이나 써도 돼?

A. 정식 경기라면 안 돼. 규칙서 107조가 IFF 승인과 표시를 요구하니까, 공 표면에 음각으로 눌러 찍힌 IFF 마크가 있어야 해. 뒤집어 말하면 살 때 확인할 것도 그 마크 하나야. 색은 흰색·바닐라·빨강이 리그용이고, 그 외 색은 각국 연맹 승인 사항이고.

Q. 공이 조금 찌그러졌는데 경기 중에 바꿀 수 있어?

A. 파손된 공은 규칙서가 비정상 중단 사유로 명시해놨어(201조). 그때는 3연속 신호로 경기를 멈춰. 다만 규칙서에 "얼마나 변형되면 파손인가"를 재는 기준은 없고, 판단은 심판 몫이야.

Q. 왜 반발 기준을 650mm에서 790mm로 올린 거야?

A. 어느 문서에도 안 적혀 있어. 두 판본 모두 개정 이력 절 자체가 없고, 2026년 규칙 개정 안내에도 공 관련 항목이 없어. 게다가 낙하 높이(1m→2m)와 측정 방식이 같이 바뀌었기 때문에, 두 수치만 보고 "더 잘 튀게 됐다"고 해석하는 건 위험해. 이 글에서 "바뀌었다"까지만 쓴 이유야.

Q. 다음 글은?

A. 다음 편 후보는 반디(bandy) 공이야. 얼음판 위에서 스틱으로 하는 그 경기인데, 국제연맹 규정이 공에 숫자를 직접 적는지 — 아니면 플로어볼처럼 바깥 문서로 넘기는지 확인해볼게.

 

출처

# 출처 확인 항목
1 IFF, Rules of the Game 2026 (PDF, 2026-07-01 발효) 107조 공 조문, 101·103조 동일 문구, 201조 파손 공, 406조 스틱 30mm, 409조 검사 요청, 612조 벌칙, 서문 승인 마크
2 IFF, Rules of the Game 2022 (PDF) 107조 동일 문구, 조문 위치
3 IFF, Rules of the Game Edition 2018 (PDF) 406조(장비 장)의 공 조문
4 IFF, Rules of the Game Edition 2014 (PDF) 406조 색 조문
5 IFF, Rules of the Game Edition 2006 (PDF) 406조 한 줄짜리 공 조문
6 IFF, Material Regulations SPCR 011 Edition 2024 (PDF) §2.2 공 요구사항, §1.4.2 색 독점, §3.1.1 장부, §4.2 시장 감시, 부록 A1 시험법
7 IFF, Material Regulations SPCR 011 Edition 2006 (PDF) 2006년 반발 650mm·시험 장비, 자체 검사 빈도
8 IFF — Material Regulations 안내 페이지 2024년판이 2024-07-01 발효
9 IFF — "Rules of the Game 2026 Edition: What's New?" 2026년 개정 항목에 공 없음
10 IFF — 중앙이사회 2026년 1차 회의 보고 2025년 공 판매 2,190,765개(+5.3%), 인증 행정 IFF 이관, RISE·ITC 시험
11 USA Pickleball 장비 표준 매뉴얼 (PDF) 피클볼 공 73.0~75.5mm·22.1~26.5g·구멍 26~40개

태그: #플로어볼 #플로어볼공 #플로어볼공규격 #구멍26개 #IFF #자재규정 #공고르기 #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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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볼 공 규격 — 72mm·23g·구멍 26개, 그런데 규칙서엔 숫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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